정청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첫 일성 좋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를 두고 "첫 일성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정권이 아무리 미워도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인간애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북한 영유아에 대한 지원은 조건 없이 해야 한다"며 "영양실조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새벽 강 후보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대북 제재와 별개로 인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데서 해야 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면서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강 후보자는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해 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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