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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대만서 규모 5.0 지진 발생…"소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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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24일 오후 9시10분(현지시각) 대만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 최대 규모 5.0 등 무려 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中<삼수변 대신 土의 浦>)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3km이며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자이시는 즉각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국은 “이번 자이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은 대만 동남부 해안 일대의 잦은 지진과는 달리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역은 1941년 7월17일 새벽 3시19분에 규모 7.1의 대지진이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 지진으로 360명이 사망하고 72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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