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與, 청문회정국 대비 ‘방어력 강화’…의총ㆍ워크숍 잇따라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월 임시회, 민생 챙기기-청문회 방어에 방점

-자유한국당 등 야권과 협치 모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청문회정국’을 앞두고 워크숍를 개최하는 등 전열 정비에 들어갔다. 대통령선거 승리에 도취된 당내 분위기를 추스르는 한편 9년간의 야당 생활을 청산하고 여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8일 의원총회, 다음달 2~3일 원내대표단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한다. 29일부터 열리는 6월 임시국회를 대비하고 수권정당으로서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고 갈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생 입법ㆍ예산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 100일 민생상황실을 만들어 28일 의총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6월 임시회는 민주당이 9년만에 집권여당으로서 맞는 첫번째 국회다. 민주당은 여야 공방이 가장 치열한 ‘청문회국회’로 데뷔전을 치른다. 임시회 첫날(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를 시작으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29~3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임시회 내내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실무에 능한 의원들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등 청와대로 파견 나가 있는 만큼 ‘전력 누수’를 막고 효율적으로 방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음달 2~3일에는 새로 구성된 원내대표단의 첫 워크숍이 열린다. 당정협의, 여야정협의체 등이 예고된 만큼 여당 원내지도부로 체질을 개선하고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권과의 협치 방안을 중점 모색할 예정이다.

ipe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