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김부겸 민주당 의원, 도종환 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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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교육감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장을 지냈다. 대선 과정에서 혁신학교 확대와 초·중등교육 권한 교육청 이관 등 문 대통령의 교육 관련 공약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적 기반과 당내 4선 중진 의원,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으로 정권교체 기여한 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유력한 입각 대상자로 거론되는 중이다.
도 의원 역시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문화 공약을 만들었다. 또 지난 2015년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을 처음 제기한 인물도 도 의원이다.
그러나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개별 통보를 받은 적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안에 각 부처 차관급 인사와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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