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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동양, 부산골재사업소 준공…"바닷모래 연매출 2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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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동양 부산골재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한 박재병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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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양은 부산시 서구 암남동 감천항에서 골재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재병 동양 대표와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 골재사업소는 동양 소유의 감천항 부지 약 1만6000㎡에 바닷모래를 세척할 수 있는 자동화된 환경친화적 세척설비를 갖췄다. 또 2만㎥의 모래를 저장할 수 있는 골재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최대 210만㎥의 바닷모래를 부산 지역에 위치한 동양의 5개 직영 공장과 유진기업의 김해공장, 인근 30여개 레미콘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부산 지역의 레미콘 공장에 골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동시에 연간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은 모래 품귀현상으로 골재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공급원의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안정적인 골재수급을 위해 지난해 4월에 건재사업본부 내에 골재사업팀을 신설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박재병 대표는 "부산 감천항 골재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규 사업"이라며 "부산 골재사업소를 중심으로 골재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골재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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