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닥 상장사 티케이케미칼은 전날보다 5.87% 오른 2천435원에,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3.57% 오른 3만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5일 연속 상승몰이중이다. 이날 장중 2천495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해운은 23일 장중 3만2천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M(삼라마이더스)그룹 소속 계열사인 대한해운과 티케이케미칼은 실적호전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한해운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101억원과 3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94.4%, 201.3%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흑자는 14개 분기 연속 지속됐다.
덕분에 티케이케미칼도 지분법 이익 호조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티케이케미칼은 대한해운 지분 25.92%를 보유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했다"며 "올해 지분법 이익은 332억원으로 작년보다 52%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티케이케미칼의 대한해운 지분가치는 전날 기준 1천950원으로 시가총액 2천90억원에 달하고 1분기에 연결 편입된 SM상선의 실적도 빠른 속도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대한해운의 지분가치만으로 설명되므로 본업의 실적 개선 가치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상승 여력이 52%에 달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천500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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