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시작하는 이주열 총재 |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의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9시께 금융통화위원 7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회의실에 입장했다.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옅은 미소를 지은 이 총재는 "이 방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하는 것이 마지막"이라며 "기자분들이 많이 오셨다"고 말했다.
다음 달 한은 본부의 이사를 앞두고 아쉬움이 묻어났다.
한은 본부는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 재건축 공사에 따라 2020년 상반기까지 태평로 삼성 건물로 임시로 이전한다.
이 총재는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 임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삼성 건물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자료보는 이주열 총재 |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7월 13일 열린다.
남대문로의 '마지막 회의'에 빨강 넥타이를 착용하고 참석한 이 총재는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이 총재를 도와 한은을 이끌었던 장병화 부총재도 이번 회의가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장 부총재의 3년 임기는 오는 6월 24일 마무리된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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