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자 선글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글라스는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눈가의 기미와 주근깨 등을 예방한다.
선글라스는 대충 쓰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내는 비장의 패션 아이템이다. '패션 피플'이 선택한 트렌디한 선글라스를 소개한다.
◇캐츠아이 선글라스
왼쪽부터 시계방향 가수 겸 배우 설리, 수지, 모델 미란다커, EXID 혜린, 배우 조윤희 /사진=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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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을 닮은 '캐츠아이 선글라스'가 이번 시즌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캐츠아이 선글라스는 언뜻 보기에 일반적인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비슷하지만 위쪽 프레임이 날렵하게 빠져 투웨이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금속 테와 플라스틱 테가 혼합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설리와 수지는 선글라스의 위쪽 프레임에만 플라스틱 테를 사용한 금속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때 날렵하게 빠진 프레임에 각이 살아있으면 도도하고 섹시한 느낌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반면 톱 모델 미란다커처럼 뭉툭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쓰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러 선글라스
왼쪽부터 시계방향 EXID 하니, 배우 오연서, 씨스타 효린, 샤이니 키, 배우 지창욱 /사진=퍼스트룩, 마리끌레르, 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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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처럼 온 사물을 비치는 '미러 선글라스'는 최근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선글라스로 등극했다. 미러 렌즈의 사이버틱한 느낌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이들도 있으나, 단숨에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미러 선글라스'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미러 렌즈는 다양한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잘 어울린다. 투박한 스퀘어 모양은 물론 트렌디한 캐츠아이와 레트로풍 동그란 모양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배우 지창욱처럼 테와 렌즈가 모두 블랙으로 된 미러 선글라스를 택하면 데일리 선글라스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미러 선글라스는 렌즈를 통해 눈이 보이는 것이 싫은 이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짙은 렌즈가 두 눈을 꽁꽁 가려 민낯을 완벽 사수하기 좋다. 베이식한 티셔츠에 미러 선글라스만 착용해도 한껏 꾸민 듯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덤이다.
◇틴트 선글라스
왼쪽부터 시계방향 EXID 하니, 배우 박소담, 소녀시대 티파니, 빅뱅 지드래곤, 하이라이트 용준형, 배우 이동휘 /사진=퍼스트룩, 오보이, 데이즈드 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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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 선글라스'는 은은하게 색을 물들인 렌즈를 통해 눈 모양이 고스란히 비친다. 90년대 유행했던 틴트 선글라스는 복고 패션 열풍과 함께 2017년 봄 시즌 패션 피플들의 '잇 아이템'으로 다시 등장했다.
틴트 선글라스는 렌즈 색깔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브라운 렌즈는 차분한 느낌을 내고, 오렌지와 옐로 컬러는 빈티지한 개성이 묻어난다.
컬러 렌즈는 다양한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잘 어울리지만, 둥근 프레임과 만나면 레트로 감성을 배가한다. 복고 패션을 시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알이 큰 보잉 선글라스를 택하고, 키치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작고 동그란 틴트 선글라스를 택한다.
스타일M 김자아 기자 wkdksl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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