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가 운영 중인 흥미 있는 내고장이야기 '어린이 군산학'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시에서는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 군산학은 지역에 대한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고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 미래 군산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여, 지난 4월 3일 소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8개교 초등학교(4학년, 121학급, 3,000명)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주제가 있는 군산 이야기 '송나라 사신 서긍이 본 고군산도', 군산의 인물이야기 '채금석 축구선수'를 교육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흥미를 끄는 교육으로 고군산군도 병풍책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창작활동 시간을 편성,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어린이 군산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진행 중인 문화유산 방문교육은 그동안 여러 가지 여건 상 어린이 군산학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섬지역(오식도초), 농촌지역(서수초, 옥산초, 술산초, 나포초, 오봉초) 등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을 통한 이론교육과 고군산군도 역사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군산은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문화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군산의 어린이들이 '어린이 군산학'을 통해 내 고장의 역사문화를 흥미롭게 만남으로써 애향심이 싹트고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군산학 강좌를 총괄하는 (사)아리울 역사문화는 문화재청 주관 '2017년 문화유산 방문교육 사업'의 단체로 선정되어 '군산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군산을 알아야 한다'를 주제로 관내 42개 학교(초등학교 29개, 중학교 13개)에서 '고(古)ㆍ신(新)의 노둣돌 고군산군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