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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말 천안시, LH, 코레일 3개 기관이 서면으로 체결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기본협약’ 이후 각 기관의 상호협력 체계를 다짐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시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역은 지난 2005년 임시역사로 건설돼 민자역사로 추진했지만 업체 선정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현재도 임시역사로 남아 있어 주변의 낙후된 건물과 함께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게 되었다.
이에 천안시, LH, 코레일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천안역 인근에 천안시가 LH가 협력해 시행 중인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천안시 원도심 재생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방식으로는 주택도시기금, 공기업 등이 출자하는 리츠를 설립하여 민간자본을 유인하는 민간협력형 도시재생사업 방식을 추진 검토 중이다. LH는 도시재생사업 및 부동산 금융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전체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앞으로 3개 기관은 수요조사, 기본구상 수립 등 사업시행을 위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사업화 구상 용역(가칭)’을 공동으로 발주할 예정이며, 각종 현안사항 등의 논의를 위해 정례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홍성덕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원도심 쇠퇴와 노후 천안역사 등의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에 LH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마중물 사업으로 역세권 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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