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YTN라디오 출연
"한편으론 韓美정상회담 맞춰 속도 조절 할 수도"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대한 국회 비준이 이르면 6월쯤에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당연히 6월 국회쯤이면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사드 비준은) 가장 처음 거론해야 할 것”이라며 “아마 대통령이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면 국회에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6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 않느냐”며 “그때를 맞춰서 속도 조절도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비용 10억불 분담 요구에 대해선 “(대통령) 선거 중에 10억불을 빵 때렸지만, 그것이 사드에 대해서 무식한 생각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한미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년 방위비 분담 문제에 관한 것까지도 포석을 둔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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