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부부싸움 중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한 50대 검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경찰 수사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아내 B(43)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에 있던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1시간여 만에 112에 스스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의 생활 태도가 바르지 않아 싸웠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은 회피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된 후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해 횡설수설한다"며 "정확한 경위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