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주서 투자 추진단 발족·사무소 개소
지난 3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전과 GE의 HVDC(고압직류송전) 전력산업 인프라 구축 협약식. 조환익 한전 사장과 제프 이멜트 GE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한전 제공) 2017.3.13.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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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글로벌기업 GE(General Electric Company)가 빛가람에너지밸리 투자에 본격 시동을 건다.
GE는 25일 오전 한전 나주 본사에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 행사와 'GE 빛가람 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러셀 스톡스 GE 에너지커넥션 사장, 장병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시장, 전남도·나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앞서 GE와 한전은 지난 3월13일 HVDC(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인프라 구축 협력 MOU 체결 직후 투자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적 투자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이날은 투자협력 어젠다를 발표하는 자리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수전(受電)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해 공급하는 방식을 뜻하며 초고압 대용량 송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 개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 국내 최초로 차세대 전력산업분야에 집중 투자해 빛가람에너지밸리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전 본사 인근에 GE의 에너지밸리 투자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개소함에 따라 에너지분야 통합 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소에서는 투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법률·세무 담당자가 상주하며 한전과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글로벌 기업인 GE의 투자가 구체화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에너지밸리로 관련 기업이 유입돼 고용이 확대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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