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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전교조 '합법화 해달라'...새 정부 상대로 'FAX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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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충정로 전교조 사무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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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상대로 합법화를 주장하며 '팩스 투쟁'을 선언했다.

2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전교조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5~6월 분회총회 자료집'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위해 실천할 일의 하나로 '대통령 기획자문위 대상 팩스 투쟁'을 들었다. 이는 지회·분회의 실천사항이다. 이밖에 전교조는 매주 수요일 학교 앞 또는 해당 지역 교육청,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앞 등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앙일보

[사진 전교조 총회자료집]


본부·지부의 실천 사항으로는 시도교육청 1인 시위와 신정부, 기획자문위 상대 협의 투쟁, 5월 27일 이후 대정부 대국회 투쟁 전개 등이 명기돼 있다.

전교조는 지난 2013년 법적 노조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1심과 2심 법원 모두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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