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종환 의원은 1954년생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해 1985년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로 문단에 진출했다. 이후 그는 ‘접시꼭 당신’과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등을 출간했다.
도종환은 전교조 충북지부장과 충북문화운동연합의장으로 활동했으며, 1984년 ‘분단시대’라는 동인 모임을 결성해 군부독재 탄압에 맞서 동인지 간행을 주도했다.
2004년 건강상의 문제로 교직을 떠난 그는 이후 시 쓰는데만 집중했다. ‘슬픔의뿌리’,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나무야 안녕’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민족예술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부분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계에 첫 발을 디뎠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흥덕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도종환 의원은 지난해 불거진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의 특혜 지원을 최초로 밝혔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2015년 최초 제기해 그 실체와 전모를 밝힌 인물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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