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분사하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SK하이닉스의 100% 자회사 형태로 설립되며 SK하이닉스는 신규 자회사 ‘에스케이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에 3433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결정이 이뤄졌지만 SK하이닉스의 경우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사 매출의 0.4%에 해당하는 3917억원이므로 향후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 내부역량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후 동종업종의 기존 파운드리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이후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관련 시설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 부담 경감으로 관련 비용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메모리 반도체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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