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쿨 비즈(시원차림)'의 핵심을 스타(STA)로 규정했다. STA는 시어서커(Seer Sucker), 트리아세테이트(Triacetate), 에어도트(Air Dot) 소재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여행과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시어서커(실의 굵기와 꼬임이 다른 두 종류의 원사로 이루어진 원단에 오그라드는 가공을 하여 형태가 올록볼록함)'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청량감이 높은 시어서커 소재를 중심으로 울, 코튼, 리넨은 물론 진, 저지 등 다양한 소재와 혼방한 재킷, 아우터, 셔츠, 팬츠를 출시했다.
빨질레리는 실크, 코튼 혼방으로 자카드(Jacquard; 여러 색의 실을 사용하여 무늬를 짜낸 원단) 조직감이 특징인 '프리미엄 서커 에어 재킷'을 선보였다. 핸드페인팅을 한 것 같은 자카드 조직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격식을 갖춘 느낌을 준다. 부자재를 없애 가볍고 착용감이 편안할 뿐 아니라 고급스런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로가디스는 깅엄 체크 패턴을 중심으로 코튼, 울, 리넨 혼방의 시어서커 재킷, 아우터, 팬츠와 셔츠를 출시했다.
쿨 비즈룩의 3가지 이점은 부드러운 터치감, 높은 청량감, 관리의 수월함이다.
갤럭시는 부드러운 터치와 청량감의 대명사인 에어도트, 트리아세테이트 소재에 천연소재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한 서머 테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서머 테크 에어 도트 재킷은 생활 방수, 통기성, 스트레치 기능이 있는 에어 도트 소재를 사용했다. 에어 도트는 소재에 규칙적으로 미세한 구멍이 나있어서 청량감이 우수할 뿐 아니라 초경량 메이킹 공법으로 소재의 무게를 줄여 편안하면서도 가볍다.
구김이 잘 생기지 않아 관리가 편리한 트리아세테이트 소재의 서머 브리즈 블레이저도 출시했다. 청량하고 까슬까슬한 조직감으로 피부 표면의 쾌적함을 높여주는 동시에 패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디지털 프린트와 얀 프린트 기법을 통해 천연 소재의 자연스럽게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했다.
빨질레리는 트리아세테이트와 리넨 혼방 상품에 그라데이션 염색 작업으로 멜란지 효과를 높인 재킷을 출시했다. 신축성이 낮은 소재로 패턴에 암홀과 뒷품에 여유를 주어 활동성을 높였다. 특히 빨질레리는 우수한 봉제력을 바탕으로 소재 자체의 힘으로 재킷의 틀을 형성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심지를 모두 제거해 무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로가디스는 트리아세테이트 소재의 플라잉 재킷을 퍼플, 블루, 네이비 등의 시원한 컬러로 출시했다.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와 소프트 메이킹 공법으로 쾌적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플라잉 재킷은 아쿠아 리넨 셔츠, 치노 팬츠, 화이트 컬러 팬츠 등과 매칭하면 산뜻하고 세련된 쿨 비즈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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