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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한섬, SK네트웍스 의류부문 정상화 기대…목표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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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부증권은 25일 한섬(020000)에 대해 양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SK네트웍스 의류부문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5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 의류부문이 연결되면서 높게 유지되던 마진 수준이 약 3%포인트 낮아져 이익률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여성복에 강점을 보였던 한섬이 캐주얼 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일단은 한섬이 가진 브랜딩 역량과 현대의 유통력이 합쳐져 실보단 득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섬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51억원, 9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 의류부문은 올해 중국 파트너사를 통한 시스템·시스템홈므 브랜드의 중국사업 전개로 이익 구조가 더 나은 수출 실적이 기여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가 가지고 있던 중국 부실재고에 대한 비용부담 우려는 1분기에 상당량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재고관련 비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 매장 재배치 및 MD 재구성 등으로 점포당 효율을 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브랜드 사업에서는 오히려 SK네트웍스가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져 중장기 관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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