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 현장된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맨체스터에서 콘서트 도중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당한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지먼트팀이 24일(현지시간) 그란데가 다음달 5일까지 예정돼 있던 월드투어의 잔여 일정들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위험한 여성 투어'(Dangerous Woman Tour)라는 이름으로 유럽 순회 투어에 나섰던 그란데는 25, 26일 런던의 '02 아레나' 공연을 취소한데 이어 28일 벨기에 앤트워프 공연, 31일과 다음달 1일 폴란드 로즈에서의 콘서트 및 다음달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과 6월5일 스위스 취리히 공연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녀는 현재 미 플로리다주의 보카 레이튼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다. 그녀는 지난 22일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매우 충격을 받았다. 할 말을 잊었다"라고 밝힌 후 사고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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