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361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도 0.1% 늘어난 5007억원으로 내다놨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마산공장에 있던 기존 생맥주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소주라인을 증설했다"면서 "지방에서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필라이트(발포주)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 연구원은 "연간 5%에 육박하는 맥주 매출액 감소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해 44%에 불과한 맥주 가동률은 5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구조조정의 효과는 분기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실적이 정상화되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5% 증가한 17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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