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 여성 살해·시신훼손 40대 구속기소

살인에 시체 유기 사기 사문서위조 추가

경남CBS 이상현 기자

(사진=자료사진)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해와 사체 훼손사건의 피의자가 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24일 동업 관계인 여성을 살해한 뒤, 잔인한 방법으로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A(48)씨를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통영시 용남면의 한 빌라에서 동업관계에 있던 B(46)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24일 범행을 감추기 위해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해 보일러실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후 피해자와의 동업자금 4200만원을 무단으로 빼돌려 처분한 사실을 밝혀내고 사기죄, 사문서위조죄, 위조사문서행사죄를 추가해 기소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