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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아시아나항공, 시장 우려 과도…2분기 호실적 기대"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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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중국 노선 타격을 딛고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중국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매출 비중의 20%를 차지한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본격화된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소형기 교체를 통해 중국 노선 공급을 대폭 축소하고 일본 노선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실적 하락에 대응해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호조가 중국 노선 타격을 일부 상쇄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테러 사태로 정체됐던 유럽향 아웃바운드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대형기가 추가 투입된 미주 노선 역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화물 부문 개선세 역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은 중국 노선 타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한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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