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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100인 원탁토론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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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조사 100인 원탁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조사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성동구 아동 정책 및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아동시설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다.

구는 유니세프에서 제시한 ‘시민참여조사 가이드라인’에 기초,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전문 인력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공식 서포터즈인 ‘유챔프’퍼실리데이터 지원을 받아 토론회를 준비했다.

성동구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 아동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할 이번 토론회는 10명 단위의 모둠에서 구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취합하고 전문 분석팀이 이를 주제별로 분석, 시민들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또 성동구 아동친화도 조사 등 기존자료 분석을 통해 사전 도출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생활환경의 6개 아동친화영역에 대해 참여자들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아동정책 제안과 실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원탁토론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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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별로 토론 참가자들은 6개 아동친화영역 각각에 대해 정책 우선순위와 그 이유에 대해 상호토론을 진행, 이를 통해 아동정책 우선순위 선정 뿐 아니라 그 선택 동기에 대한 심층 분석도 함께 이루어진다.

각 모둠의 토론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일은 진행도우미들이 담당한다. 여기에 더해 토론 참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참가자들이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체 의사 결정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 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에 대해 현장에서 필요도, 시급도, 중요도 투표가 이루어지며,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의견들은 아동 현장 및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만큼 구 사업부서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 전략 수립에 적용되며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사업 선정, 4개년 추진계획안, 사전아동권리영향진단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 주체들이 의견 나눔을 통해 아동 친화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이 해당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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