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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정광용 회장이 구속되자 박사모 회원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심문을 한 후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정광용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박사모 카페에는 정광용 회장 구속에 대한 분노와 그를 응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회원은 '정회장님이 구속이라고요?'라는 제목으로 "세상이 미쳐 돌아가네요. 이제는 만만한게 우리 우파들이겠네요. 인간적으로 판사가 공정적이 아닌거 같아요ㅠ 재심청구 꼭 해야 합니다. 이번 영장청구는 문제가 많은 판결입니다"라며 불공정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회원들은 '우리는 뭉쳐야 합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입시다 뭉칩시다 우리가 있다는것을 보여줍시다 그래서 평화집회를 강조하셨던 정회장님의 무죄함도 밝혀드려야합니다' '모두 대동단결하여 파이팅 합시다' '우파 모두의 탄압입니다! 단결,투쟁으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벌써부터 그립다'라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날이었던 지난 3월 10일 태극기 집회를 주최한 정광용 회장은 폭력시위로 변질되는 것을 막지 않았다. 이에 이날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쏟아졌다.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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