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내의 위장전입 의혹이 도마에 올랐고, 이 후보자가 30여 년 전 기자 시절에 썼던 기사 내용도 문제가 됐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배우자의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미술교사였던 부인의 학교 배정때문이었다며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1989년 3월 달부터 12월까지 강남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한 것 맞습니까?) 실제 거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위장 전입이신거죠?) 그렇습니다."
아들의 신혼집 전세자금 출처 중 일부는 축의금으로 충당했다는 해명에 야당은 증여세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기자 시절 작성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찬양하는 기사도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광수 / 국민의당 의원
- "이낙연 후보자께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쓴 글들을 쭉 스크랩해봤어요. 칼럼을 보니까 (전두환 전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놀랍다', '잘됐다'라고 하는 반응을 얻을 만하다라고 평가를 하셨습니다."
이 후보자는 부끄럽지만 몹쓸 기자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떳떳하지는 않습니다.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아주 몹쓸 짓을 한 기자였다면 김대중 대통령님이 저를 발탁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서 판정한 것처럼 내란죄의 수괴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