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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두 번째 재판…홀로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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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오늘(2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그동안 최순실 씨가 받아왔던 재판 기록을 다시 한 번 되짚을 예정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18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은 공범인 최순실 씨 없이 혼자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최 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심리가 사실상 끝났기 때문입니다.

재판부는 기존에 진행했던 최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와 관련된 증거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법정에서는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단 출연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이뤄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첫 재판에서도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무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와 기록이 방대해 일주일에 최대 네 번은 재판을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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