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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U-20월드컵 '태극전사' 선전에 편의점 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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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간편식품류 매출 두자리수 이상 증가

뉴스1

23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 2017 FIFA U-20 월드컵' A조 2차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팬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은 잉글랜드 경기와 상관없이 16강을 확정했다.2017.5.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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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주요 편의점들이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U-20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꺾으며 16강에 안착했다.

25일 편의점 각 사에 따르면 CU(씨유) U-20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20일과 23일 주요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선 육가공류와 맥주의 매출은 각 전년 동기 대비 37.2%와 33.2% 늘었다. 냉장즉석식과 마른안주류도 2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 역시 기니와의 개막식이 진행됐던 20일 간편먹거리 매출이 무려 61.4% 늘었다고 밝혔다. 맥주 매출은 51.6% 늘었고 안주류 매출은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보조배터리와 이어폰의 매출 역시 20% 이상 올랐다는 점이다. 축구를 보려는 구매자들이 인근의 편의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축구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맥주의 판매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집계됐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3일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1.2%와 16.1%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일 맥주의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의 구성비는 46.8%를 보였고 지난 23일에는 맥주 매출의 절반이 넘는 50.6%를 기록했다.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저녁 시간대에 맥주 판매가 집중된 것이다.

GS25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축구 경기 관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잉글랜드 경기가 이번 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예정돼 있어 주류와 안주류, 간편 먹거리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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