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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개최…“사회적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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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가 25일 열린다.

경찰청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실종아동 가족과 관련단체 관계자, 실종아동 보호업무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수기 낭독과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실종아동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된다.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6세 아동이 등교 중 유괴·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제정됐다. 이후 세계 각국이 동참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한국도 실종아동의 날로 정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조치와 함께 민간부문의 다양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실종은 가족의 아픔은 물론,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손실과 고통을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무엇보다 실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실종아동 등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지문·사진 등 사전등록제도와 유전자 분석사업, 실종아동 등 조기발견지침(코드아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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