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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초등학생에게 남극 탐험의 꿈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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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바다의 날을 맞아 29일 부산지역 초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남극 탐험의 꿈’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기지 월동대장인 장순근 대장(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자문위원)이 진행한다.

장 대장은 1985년부터 30여 년 이상 남극 탐험과 연구에 참여,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종기지 후보지 선정 작업 등에도 관여한 '남극박사'다.

장 대장은 어린이들에게 남극의 자연환경과 생명자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세종기지에서의 탐사경험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승길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미래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남극에 대한 꿈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해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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