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재테크] 모바일로 하는 푼돈 재테크, 어디까지 해봤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직장인 오모(28)씨는 수시로 재테크 커뮤니티를 찾아 소액 재테크 팁을 챙긴다. 오씨는 “편의점 사용이 많은 경우엔 편의점 ATM 인출 시에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등 찾아보면 곳곳에서 아낄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시대 소액이라도 아껴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하기 위한 푼돈 재테크가 인기다. 연 1~2%대의 예금이자보다 새는 구멍을 찾아 절약하는 방법이 효과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푼을 아껴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알뜰 재테크 팁을 모아봤다.

0.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쉽게 찾기 위해선 금리 비교 앱이 유용하다. 저축은행중앙회의 모바일 앱 ‘SB톡톡’은 저축은행 예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국내 45곳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 정보를 금리순, 가까운 거리순 등에 따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도 저축은행을 포함 금융권에 판매 중인 예·적금, 연금저축 등의 금리 비교 정보를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소비 패턴과 성향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대표적인 알뜰 팁 중 하나다. 퓨처모바일의 ‘카드나라’ 앱은 각종 카드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업종별 카드 사용금액을 분석해 맞춤형 할인카드를 추천해주며 카드소득공제 및 관련 재테크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모바일 가계부 ‘페이랩’(PayLab)은 소비지출 관리 기능과 함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페이랩은 카드사용량에 따라 소비지출 평점과 등급을 부여하고 월별, 유형별, 시간대별, 라이프 패턴별 등으로 소비 지출 분석표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소비 관리를 돕는다. 글쓰기나 친구추천하기, 이벤트 이용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도 가능하다.

생활 속 절약을 위해 한국전력의 ‘전기가계부’와 ‘파워플래너’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전기가계부 앱에선 전기사용량을 입력해 절전 관리와 사용패턴 분석, 이웃간 전기 사용량 비교 등이 가능하며 절전 팁 등도 공유할 수 있다. 파워플래너는 실시간 전기 사용량 관리와 푸시 알림까지 가능하다. 전기 사용량이 급격하게 올라가거나 목표 설정값을 넘어서면 알람을 보내 전기 사용량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푼돈재테크족들이 놓치지 않는 앱 중 하나가 바로 쿠폰앱이다. 롯데마트는 ‘M쿠폰 앱’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맞는 쿠폰을 발급한다. 장바구니를 분석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M쿠폰 앱의 지역기반 제휴 할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해볼만 하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