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바른정당, 지도부 선출 룰 일부 변경…오늘 발표할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틀간 실무논의 거쳐 지도부 선출 방식, 일정 등 논의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은 25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 적용될 룰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새 지도부 선출 방식과 관련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채택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바른정당은 이번 전당대회의 룰을 결정하기 위해 원·내외 인사 4인으로 구성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틀간 실무회의를 거쳐 일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 지도부는 이날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최종 조율을 거쳐 전당대회 룰을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TF는 실무회의에서 현재 당헌·당규상 당대표 선출 방식인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로 규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대표 궐위시 선거에 따른 규정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지도부 선출 방식과 선출 일정 등 세부사항도 논의됐다.

당내 일각에서는 제기됐던 지도부 구성 인원 조정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TF가 활동을 마쳤고, 논의안들을 정리했다"며 "지도부 선출 방법과 방식,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바른정당이 이같이 전당대회 룰을 조속히 확정짓기로 결정한 것은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이 결집하는 등 최근 좋아진 당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최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 경쟁 상대인 자유한국당과 중도보수를 표방한 국민의당을 1% 포인트대로 추격하고 있다.
jrki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