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쿨 360 |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쑥쑥 오르면서 여름 맞이 아이템이 쏟아지는 계절이다.
주말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웃도어를 즐기려는 나들이족이 늘고, 아웃도어 업체들은 이때를 맞춰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 역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며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똑똑한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섰다.
또한 여름철에도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명품 시계와 시원한 실내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커피 머신까지 여름 맞이 제품이 다양하다.
우선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여름에도 시원하게 활동할 수 있는 냉감 셔츠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여름용 기능성 티셔츠 '쿨360'을 내놨다. 스마트 냉감 물질인 PCM(Phase Change Material)을 적용해 땀을 신속하게 말려주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자카드 타공 기법의 메시 소재를 사용해 마치 바람으로 샤워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한여름에 제격이다.
이 밖에 K2만의 독자적인 냉감 기술을 적용한 '아이스 가글(ICE GARGLE)' 티셔츠와 '아이스 팬츠(EXM ICE PANTS)'도 인기다. '아이스 가글' 공법은 피부에 닿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기법으로, 땀과 반응해 피부에 차가운 느낌을 준다. 아이스 팬츠는 통기성이 좋은 우븐 메시 소재로 돼 있고 시원한 것은 물론 원상 회복력이 좋은 라이크라 원단을 사용해 잦은 세탁에도 새 옷과 같은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여름철을 겨냥한 제품을 내놨다. 애슬레저룩과 비즈니스룩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다.
네파의 주력 제품인 '올라운드 에티카 폴로 티셔츠'는 일본 도레이사가 개발한 소재인 '필드센서(FIELDSENSOR)'를 사용해 땀을 흘려도 원단이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는다. 부드러운 터치감과 흡습속건 기능을 겸비한 '코티나(COTINA)' 소재를 쓴 '올라운드 베니에 폴로 티셔츠'는 구김과 보풀 발생이 적어 무더운 여름에도 부담없이 자주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K2와 마찬가지로 냉감 소재를 적용한 '아이스 골드 티셔츠'도 2종 출시했다.
여름을 맞아 기획된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자외선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포츠 전문 자외선 차단 브랜드 '아웃런'을 지난해 론칭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인 '에어 선스틱'(SPF50+ PA++++)은 '에어 코팅 시스템'을 적용해 백탁 현상이나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바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웃런에서 내놓은 '컬러 선스틱'(SPF50+ PA+++)도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다. 핑크, 옐로, 오렌지, 블루 등 강렬한 색상으로 된 자외선 차단제여서 야외 페스티벌에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베이스 메이크업의 강자'인 비디비치(VIDIVICI)는 여름을 겨냥해 쿠션 팩트와 관련된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신제품 '비디비치 퍼펙트 V핏 쿠션(Perfect V Fit Cushion)'을 내놨다. 크림과 파운데이션, 파우더를 하나에 담은 제품으로,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인 '퍼펙트 화이트닝 쿠션'과 에센스 한 병을 그대로 담은 '퍼펙트 에센스 쿠션'의 돌풍을 잇는 신개념 쿠션이다. 리프팅 효과, 우수한 커버력, 매끈한 핏감까지 한번에 느낄 수 있다.
여름철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선크림뿐만 아니라 홈케어도 중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차 성분의 효능을 담은 토털 안티에이징 라인인 '타임 레스폰스'를 내놨다. 특히 이 라인 중에서도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은 녹차의 스템셀(줄기세포), 사포닌, EGCG(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 항산화 카테킨) 등이 담겨 피부 탄력과 수분을 개선해준다.
LG생활건강은 CNP차앤박 화장품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CNP Rx'를 지난해 5월 새롭게 론칭하고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스킨 레쥬버네이팅 미라클 에센스'는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멀티 에센스로 여름철에도 끈적임 없이 피부결을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피부 각질 케어에 널리 쓰이던 AHA(Alpha Hydroxy Acid)나 BHA(Beta Hydroxy Acid)대신 한 단계 더 진화한 차세대 성분 'PHA(Poly Hydroxy Acid)'가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TV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GD11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도 눈여겨볼 만하다. GD11은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 제약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과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 코스온이 손을 잡고 만든 브랜드다. 최근 출시된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은 단백질 'GDF11(성장분화인자 11·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1)'과 같이 성장과 관련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USC-CMTM) 성분이 5만PPM(5%) 함유돼 있다.
■ 여름패션 포인트 명품시계…기업용 커피머신까지
네스프레소 타워 머신 |
여름철 패션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명품 시계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율리스 나르당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다이버 크로노그래프'는 마린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젊고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품격 있는 디자인은 기본이고 200m 방수 기능까지 있어 여름철 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들에게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아메리카스컵'의 스웨덴 요트 경주팀인 '아르테미스 레이싱(Artemis Racing)' 팀과 파트너십을 맺어 단 250개만 한정판으로 내놓은 '아르테미스 레이싱 다이버 크로노그래프'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한여름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귀찮은 사람들이라면 집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즐기는 것도 좋다. 최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인스턴트 커피 대신 바리스타가 내려준 듯한 프리미엄 커피가 인기다.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가정용 캡슐 커피 머신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네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등 이른바 '블랙 커피'를 전문으로 다양한 풍미의 한정판 캡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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