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열리면서 바이오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은 첨단 기술을 앞세운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기업과 제약회사 등이 의약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표 배양액을 함유한 제품들로 피부 탄력이나 투명도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뜨는 제품으로는 TV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GD11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이 있다. GD11은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과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코스온이 손을 잡고 만든 브랜드다. 고기능성 원재료를 과학적으로 화장품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GD11은 지난 3년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배양과 구분해 화장품 원료용으로 적합한 최적의 배양 조건을 찾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출시된 어드밴스드 랩 에너지 앰플은 단백질 'GDF11(성장분화인자 11, 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1)'처럼 성장과 관련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USC-CMTM) 성분이 5만PPM(5%) 함유된 제품이다. 이 성분에는 강스템바이오텍만의 제대혈 줄기세포 관련 특허기술 세 가지가 적용됐다. 식물성 줄기세포가 아니라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드물게 홈쇼핑 채널에서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GS홈쇼핑 방송 때 완판 기록을 세웠고, 단 3회 방송에 이용 후기가 4300건을 넘었다. 게다가 지난 3월 5일 론칭 이후 방송 6회 만에 총 26만병 이상 판매됐다. 방송 시간을 초단위로 환산하면 1초에 11병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회사 측은 홈쇼핑 완판 비결로 원재료의 신뢰도를 꼽는다. 과감한 투자와 오랜 연구를 거쳐 품질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GD11 관계자는 "GDF11을 비롯해 70종이 넘는 피부에 좋은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전용 배양액을 만들기까지 무수히 많은 임상시험을 거쳤다. 첨단 기능을 내세운 화장품일수록 제조사의 오랜 연구 성과나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결국 소비자를 움직이는 것은 제품 자체의 전문성과 효능이다. 온갖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제조사만의 특급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하며 제품 기술력 또한 검증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줄기세포 화장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강스템바이오텍의 GD11은 깐깐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을 높이고 검증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스템바이오텍의 GD11이 올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줄기세포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난 20일 GS홈쇼핑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