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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Outdoor] 쾌속 통풍·건조…바람으로 샤워하는 기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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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코리아

매일경제

K2 `아이스 가글` 티셔츠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들며 아웃도어 업계 '여름상품 대전' 시기도 덩달아 앞당겨졌다. 업체마다 여름철에 알맞은 냉감·흡습속건 기능성 상품, 휴가철 물놀이용 바캉스 상품을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정통 1세대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장을 이끌어 온 K2코리아 역시 그간의 업계 경력으로 쌓은 여름철 노하우를 한데 모은 '여름대전' 대진표를 꾸렸다.

먼저 탁월한 '냉감'으로 주목받는 제품은 K2의 여름용 기능성 티셔츠 '쿨360'이다. '스마트' 냉감 물질인 PCM을 적용한 냉감 기능과 쾌속 통풍·건조 기능으로 여름철 냉감 티셔츠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기세다.

쿨360 안쪽 전면에 적용된 '상변화물질 PCM(Phase Change Material)'은 온도가 올라가면 즉각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체온이 상승하면 알아서 열을 흡수하므로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가드 타공 기법의 메시 소재를 앞면·측면·뒷면 등 360도 전 방향에 적용해 '바람으로 샤워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는 항균·항취 기능을 지닌 데오드란트 테이프가 적용됐다.

지프, 폴로, 라운드형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배색 디자인에는 은은한 패턴 프린트를 가미해 밋밋함을 없앴다. 라운드티 남성용은 아이스 그레이·다크 그레이·라임·코발트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여성용은 티타늄 블랙·레드·라임·화이트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스 가글(ICE GARGLE)' 티셔츠와 '아이스 팬츠(EXM ICE PANTS)'도 K2의 독자적인 냉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먼저 티셔츠에 적용된 '아이스 가글' 공법은 가글이란 단어에서 보듯 피부에 닿는 청량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마이크로 캡슐로 후가공 처리, 더위·운동으로 나오는 땀과 반응해 피부에 차가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또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고, 흡수와 건조 기능이 뛰어난 첨단섬유 '헬사플러스(Heltha+)' 소재를 사용해 무더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최소화해준다. 티셔츠 남성용은 그레이·블루·네이비, 여성용은 화이트·핑크·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됐다.

여름철을 겨냥한 초경량 하의 '아이스 팬츠'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우븐 메시 소재,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30데니어 소재가 적용됐다. 또한 탄력성과 원상 회복력이 뛰어난 라이크라 원단을 적용해 여름철 자주 세탁해도 새 옷 같은 착용감을 선사한다. 남성용은 티타늄 블랙·차콜 색상, 여성용은 차콜·네이비 색상으로 구성됐다.

김형신 K2 마케팅팀장은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감소재 제품들의 수요가 일찌감치 증가하고 있다"며 "K2는 최상의 시원함과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냉감 소재와 함께 항균·항취, 흡습속건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여름철이라면 일상복뿐 아니라 물놀이를 위한 바캉스룩까지 갖춰야 할 시기다. 일찍 찾아온 여름은 자연스레 바캉스 용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까지 증가시키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캉스템'은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래시가드, 다양한 장소에서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 슈즈다. 특히 래시가드는 패션성뿐 아니라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물놀이 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까지 갖추고 있어 당분간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K2의 래시가드 대표 제품은 '레스큐(Rescue)'를 콘셉트로 잡은 '레스큐360 래쉬가드'다. '구한다'는 뜻의 영단어 콘셉트명에 걸맞게 여름철 워터스포츠 활동 시 신체 보호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한편 우수한 속건 기능을 통해 장시간 물놀이에 수반되는 체온 저하를 막아준다. 아울러 뛰어난 스트레치 기능으로 몸에 가볍게 밀착돼 물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몸에 들어맞는 라인으로 은근히 몸매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어깨와 허리 부분에 절개라인을 두어 슬림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남성용은 화이트·라임·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여성용은 라임색 대신 핑크색이 출시됐다.

전천후 활용이 보장되는 아쿠아슈즈 제품으로는 '윈드 쿨(WIND COOL)' '부프(BOOF)' 2종이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바닥창에 이중 배수 기능을 갖춰 내부의 물은 빨리 빼내되 외부의 물이 내부로 차오르는 역류 현상은 최소화시킨 점이 특색이다.

먼저 '윈드 쿨'은 물 빠짐이 탁월한 메시 소재를 적용해 계곡 트레킹, 해변가 워킹 등 여름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하게 착용하기에 좋다. 아울러 갑피에 X자 형태 패턴을 적용해 발목 지지력을 높여주는 'X밴드 피팅', 자신의 발 모양에 꼭 맞춘 듯 발등부터 발뒤꿈치까지 감싸 밀착감을 높여주는 '스마트 핏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끌거리는 물속에서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유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밖에도 인솔 분리가 자유로워 물놀이 후 갈아 끼울 수 있어 세척하기 간편하다. 최근에 아웃도어 전반에서 신발끈 대체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아 다이얼 방식이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카키·베이지 3가지 색으로 출시됐다.

'부프'는 최근 유행인 슬립온 형태 디자인을 적용해 물놀이뿐 아니라 일상 용도로도 문제없이 착화 가능하도록 한 '수륙양용' 제품이다. 양쪽 측면과 뒤꿈치 쪽에 배수 홀(Hole)이 있어 탁월한 배수력을 자랑하며, 아웃솔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형신 팀장은 "물놀이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자유롭게 코디할 수 있는 아쿠아 슈즈가 인기"라며 "K2가 선보인 아쿠아슈즈 2종은 물빠짐이 우수할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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