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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인천경제 활성화 모색 ‘인천경제연구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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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사장에 배준영 인하대 교수

동아일보

인천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민간 연구기관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연구원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연구원은 지난해 3월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해 왔다.

초대 이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선인고와 연세대를 나와 2013∼2016년 인천항만물류협회장을 지낸 배준영 인하대 겸임교수(47·사진)가 맡았다. 김해룡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교수(47)와 오진욱 변호사(47), 김효민 전 신흥초교 교장(75)을 비롯해 금융계와 사회단체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사로 활동한다.

중구 인항로에 둥지를 튼 연구원은 인천시의 정책과 행정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분석한 뒤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인천지역 개발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배 이사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제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연구원의 정보와 자료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옹진군 서해5도에서 잡히는 수산물의 효율적 유통 방안과 인천공항철도 영종지역 환승 할인 확대 같은 정책을 정부와 인천시에 제안했다. 인천의 옛 도심 재개발 사업과 미세먼지 대책, 인천항 발전 방안 관련 해결책도 내놓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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