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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유럽마감] 혼조세…투자자들 美 FOMC 의사록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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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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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기다리며 시장을 지켜봤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완화적인 발언은 시장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9% 상승한 392.37을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1% 오른 1541.44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23% 하락한 3586.62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40% 오른 7514.90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5% 상승한 1만9950.52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3% 하락한 5341.34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13% 내린 1만2642.87을 기록했다.

CMC 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FOMC의사록 발표를 기다리면서 오늘 증시에는 주목할만한 움직임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의사록을 통해 다음달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하향 조정했다. 약 30년 만에 처음이다. 무디스는 중국의 부채 증가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중국은 산업 금속과 귀금속의 주요 소비국이다.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한 후 일부 광산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프레스닐로는 0.4% 하락했다. 리오 틴토와 볼리덴은 각각 0.5%, 0.3% 떨어졌다.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0.2% 내렸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가라앉아 있지만 유로존 경제가 점차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정책 노선을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임러가 1.6% 하락했다. 독일 당국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다임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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