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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코스피 사상최고 랠리에 신용거래융자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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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거래일 연속 증가세…7조6000억 육박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용거래융자가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7조6000억원에 육박했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거래일대비 310억원 늘어난 7조5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25일(7조5948억원) 이후 최대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222억원 증가한 3조4980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89억원 늘어난 4조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랠리를 이어가자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 2311.74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 중 2326.5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도 다시 썼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증가와 경기개선 기대감 속에서 국내 증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연중 코스피지수 최고치 전망을 2600선까지 올리기도 했다. 다만 빚까지 지며 과도한 투자에 나섰다가 이자 부담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예탁금은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3조4126억원으로 전날보다 4038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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