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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세계 무대 주목받은 한국 스타트업…TNW서 제품·샘플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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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타트업 축제 'TNW 컨퍼런스 유럽'에 참가한 우리나라 기업이 현장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 주문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TNW 컨퍼런스 유럽 2017'에 참가한 국내 31개 스타트업이 3만여 관람객 호응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재활용 병을 활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조사 '이디연'은 유럽 유통사 비드트릭스와 11만 유로(약 1억3000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엠베스트'는 네스터서포트와 3D프린팅용 친환경 필라멘트 샘플 공급 계약을 맺었다. 네스터서포트는 네덜란드 호로닝언대 교수와 학생이 사용하는 이러닝, 학습포털 회사다.

전자신문

이디연 블루투스 스피커


'이리언스'는 필립스, 화웨이와 헬스케어·모바일 장비에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휴대용 분광기 업체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인디고고와 다음 달 초 론칭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피칭 경진대회 '배틀오브스타트업'에서 7개 기업이 본선(Semi-Final)에, 5개 기업이 결선(Final)에 진출했다. 부문 별 200개 스타트업이 1~3분 피칭을 겨루는 대회다. 본선에 80개, 결선에 32개사가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스케일 부문에서 '키페어', '스마트스터디', 부스트 부문에서 '하이리움산업', '디엔엑스', '스튜디어씨드'가 결선 진출했다.

TNW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은 혁신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결선 5개 스타트업은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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