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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부, 北 미사일 규탄 안보리 성명에 "신속하고 단호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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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언론 성명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단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신속하게 단호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평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유엔 안보리는 뉴욕시간으로 5월 22일 월요일 북한의 5월 21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보리는 또 한·미·일의 공동 요청에 따라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안보리 우방국들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면서도 “현재 협의가 진행 중에 있는 상황에서 또 안보리 이사국들 간의 협의이기 때문에 그 구체내용에 대해서 우리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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