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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올댓차이나]MSCI, 내달 20일 중국주 지수편입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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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MSCI 지수 편입 불발에도 중국 증시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산출회사 MSCI는 중국주를 신흥국 지수에 편입할지를 내달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MSCI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중국 위안화 표시 A주를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가 6월20일(한국시간 21일 새벽)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간 MSCI는 중국 증시 개장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A주 채용을 미뤄왔는데 시장에선 "올해는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MSCI는 3월 A주를 신흥국 지수에 넣게 될 경우 종목 수와 비중을 종전 예상보다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투자 고객의 의견을 구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MSCI가 A주 신흥국 지수 편입 장벽을 낮췄다"면서 이번에는 A주가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처음으로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에 찬성했다고 보도해 채용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MSCI 신흥국 지수는 국제 분산투자를 취급하는 각국 기관투자가가 가장 중요한 운용지표의 하나로 삼고 있다.

그래서 만일 A주가 MSCI 신흥국 지수에 들어가면 A주를 거래하는 중국 증시에는 거액의 자금이 유입하게 된다.

반면 신흥국 시장인 한국과 대만 등에서는 해외 투자자금이 중국으로 유출할 공산이 농후하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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