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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안민석 “정미홍, 제가 3년 준비해서 탄핵했다니…과대 평가 해줘 아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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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탄핵기획 음모론'에 대해 "과대평가 해주셔서 아주 영광"이라고 받아쳤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과 박근혜 첫 재판 날짜가 같아 묘한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근데 홍준표 정미홍 그리고 박근혜까지 탄핵기획 음모론을 제기하는군요. 제가 3년간 준비해서 대통령을 탄핵했다니...저를 과대평가 해주셔서 아주 영광이긴한데, 저의 불후의 명저 '끝나지 않은 전쟁'을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제 책을 꼼꼼히 정독하시면 장미 대선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썩은 보수 세력에 분노하며 엄동설한에도 광장에서 매주 함께했던 촛불의 힘과 세월호 아이들과 하느님의 뜻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책 좀 읽으세요. 근데 사실, 그 정도는 책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썼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앞장섰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 사기 탄핵 무효"를 외치며 "김성태 의원 얼떨결에 "탄핵은 안민석이 3년동안 준비하고 터뜨렸다"고 폭로"라는 제목의 GMW연합 블로그 글을 링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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