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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낙연 후보, 내일 인사청문회…한국당 "자료제출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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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4~25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자료제출 등 성실한 태도를 촉구했다.앞서 지난 21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비협조에 따라 청문회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고의적인 자료제출 거부로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불가능할 만큼 어려워진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들에 대해 본인이 떳떳하고 정정당당하다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될 일이지 무조건 깔아뭉개고 기간만 보내면 인준될 것이라고 믿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동의조차 하지 않아서 역대 인사청문회에서 당연히 받았던 기본 자료조차 제대로 제출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불리한 내용은 논점을 흐리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이낙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받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역대 인사청문회 때 다른 후보자들은 당연히 제출하던 자료다. 이러면 정상적인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기 어렵다"며 협조를 촉구했다.

인사청문특별위 강효상 위원은 "이 후보자측에 자료제출을 강력히 촉구하자 1시간 뒤에 취합자료라고 자료를 보내왔다. 거부 이유를 당초 '후보자의 미동의'로 표시했다가 이번에는 '사생활 침해 이유'로 자료를 바꿔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따른 제대로 된 검증을 위해서는 기초적인 주민등록등초본과 호적등본 자료는 당연히 필요한데 없다고 이런 것조차 없다는 식의 거부를 하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며 "만약 제대로 된 검증을 할 수 없을 시에 생기는 모든 책임은 이 후보자가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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