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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추미애 "盧, 文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 보며 기뻐하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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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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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페이스북에 소회를 밝혔다.

23일 추미애 대표는 페이스북에 "봉하 가는 길입니다"며 "8년, 너무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야 3기 민주정부를 노무현 대통령님께 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다고 적었다.

이어 추 대표는 "지켜드리지 못했던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고백하건데 저의 정치적 고비마다 제 스스로 견디는 힘이 되었습니다"며 "이겨내고 견뎌내서 그토록 열망하셨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만든 나라, 국민이 뽑은 대통령, 국민이 이룬 정권교체, 문재인 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보시며 많이 기뻐하셨겠지요"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이 옳았다"며 "사회대개혁과 국민대통합을 향한 문을 여니 저 너머 우리가 손잡고 내달려야 할 거친 광야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갈 길이 여기가 끝이 아니기에 당장의 환호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며 "광야를 가로질러 '그곳'에 이를 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또한 노무현 대통령님의 가르침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노무현 대통령님을 뵙고 다시금 민주당의 소명을 가슴에 오롯이 되새기고 오겠다"며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을 기억하며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뚜벅뚜벅 한 길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일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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