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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통일부 "대북접촉 신청 10여건…승인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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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는 23일 현재까지 접수된 대북 민간 지원단체들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이 10여건 정도 된다며 국제사회 제재 훼손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간교류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연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통일부가 접수한 국내 개인 및 민간단체의 대북 직·간접 접촉 신청은 총 10여건이다. 대부분 대북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 건으로 팩스 접촉이나 제3국 접촉 등의 초기 단계의 교류 의사를 표명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최초 접촉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건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번 주말 안에는 승인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이러한 대북 접촉 신청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독자 대북 제재 틀을 벗어나는지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 제재와 독자제재의 틀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독자 제재 역시 다른 나라의 독자제재와 조화를 맞춘 것이기 때문에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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