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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삼성증권, 올해 코스피 전망치 상단 2,460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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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이 기업 실적 호조 등을 반영해 올해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2,460으로 올렸다.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연중 최고치 전망을 올해 2,330에서 2,460으로, 내년 2,450에서 2,630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말했다.

유 팀장은 전망치 상향 조정 이유로 가장 먼저 기업 실적 호조를 꼽았다.

그러면서 "최근 코스피의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지난해 말보다 13.7% 높아졌다"며 "이는 1차로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한 3월 말보다 2.8% 개선된 것"이라고 서령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호조로 한국의 수출 증가하며 기업 실적에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팀장은 또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가 위험 선호를 강화하는 점도 지수 전망치 조정의 이유로 지목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주요국과 대화 재개로 북핵 위기, 사드 갈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시장은 확장적 재정운용으로 내수 침체 탈피, 기업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팀장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도 긍정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절대적,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선호 받을만한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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