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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정의당 "박 前대통령의 혐의 부인, 뻔뻔하고 경악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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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양심 남았다면 진정성 있는 자세 보여줘야"

뉴스1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2016.6.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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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정의당은 23일 정식 재판을 시작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해 "뻔뻔하고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설마 했는데 자신에게 부여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간 박 전 대통령이 한 해명이라고는 영혼 없는 발뺌뿐이었다"면서 "삼척동자도 시비를 가릴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뻔한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이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상식, 도덕 기준이 보통사람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끝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드는 전직 대통령을 이해할 수 있는 상식을 가진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무책임한 국정운영과 국민 기만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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