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논설에서 "사회주의 나라들이 사상을 얕잡아보면서 일면적인 경제성장으로 사회주의 승리를 이룩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과 같은 자멸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노동신문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에 협력한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사상사업에서는 한걸음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양보는 곧 사회주의의 붕괴이며 종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지난 시기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이 경제건설에만 치중하면서 사상을 얕잡아 본 결과 자본주의 사상을 막지 못해 결국 붕괴했다며 이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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