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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크리스탈신소재, 1분기 영업익 3790만위안…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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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48.4%, 40.4%
2월말 가동 합성운모플레이크 제 2 생산라인 효과는 2분기 매출부터 반영
현금·주식 동시 배당 지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크리스탈신소재가 올해 매출액이 7832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영업이익은 3790만위안으로 10% 각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제 2 생산라인 증설 완료와 가동이 다소 늦어졌던 상황이었음에도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고수익성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 IR 파트너인 밸류씨앤아이 관계자는 "크리스탈신소재는 일반적인 중국 제조업의 특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1분기의 설비 가동일이 부족하고 매출 규모도 가장 작으나 분기를 거듭할수록 전방 수요와 매출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면서도 "인건비 등 고정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낮은 구조라 분기별 매출 규모 편차에 관계 없이 높은 수익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과 매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밸류씨앤아이 관계자는 "제품별로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각각 75%, 50% 이상인 인고부가가치 합성운모파우더와 합성운모플레이크 매출이 8.2%, 25%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과 매출 성장세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합성운모플레이크 제 2 생산설비가 지난 2월 말 가동을 시작하며 2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이 추세는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합성운모플레이크 제 2 생산설비는 총 60기다. 아직 가동률은 낮지만 60기 모두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현재 크리스탈신소재의 실적 성장과 고부가가치의 핵심은 당연히 합성운모이지만 이뿐 아니라 2차원(Two Dimension) 신소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 시장에서 우리를 ‘2차원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자룽 대표는 또 "현재 우리는 세계가 꿈의 나노 물질로 일컫고 있는 그래핀(Graphene)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후 ‘그래핀플레이크 생산 ? 그래핀 가공 ? 그래핀 응용산업’에 이르는 사업 컨소시움을 완성한 만큼, 향후 진행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는 그래핀으로부터 새로운 매출이 더해지는 것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4차산업의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그래핀 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2세대 중국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상반기 실적에 대한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현재 하반기 결산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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