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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靑 "교황께 보낸 친서에 남북정상회담 중재요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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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희중 대주교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김 대주교를 통해 교황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지만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한다는 내용은 친서에 담겨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만 문 대통령이 친서에서 지난 2014년 8월 교황의 방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가 깃들도록 교황이 기도해주시길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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