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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文대통령, 盧대통령 추도식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무마치고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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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행사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추도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노 전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60여명을 비롯해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정세균 국회의장,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당 지도부와 함께 찾았다.

추도식에서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공식 추도사를 낭독하고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추모시 ‘운명’을 낭송했다. 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지난 진보·보수 정부에 대해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가겠다.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다시 한 번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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